5년간 국비 300억 원 확보…석·박사 혁신인재 242명 양성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을 위한 첨단산업특성화대학원지원사업에 선정된 대학 현황. 경북도 제공
경북 포항공대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4년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따라 포항공대는 향후 5년간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해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을 설치해 국가첨단전략산업인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를 이끌 석·박사 혁신인재를 양성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 분야 8개 대학(반도체 3, 배터리 3, 디스플레이 1, 바이오 1)을 선정하고 대학당 연간 30억 원 규모로 최대 5년간 150억 원의 국비를 지원한다.
반도체에는 경북대·포항공대·한양대, 배터리에는 연세대·포항공대·한양대, 디스플레이는 성균관대, 바이오는 연세대가 각각 선정됐다.
포항공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은 5년간 125명을 배출하고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경북지역 반도체기업과의 산학협력 기반도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차전지 특성화대학원은 전 주기적 기업밀착형 산학협력 기반 인재양성 및 산학협력 핵심 인재 양성 중심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5년간 117명을 배출한다.
포항공대는 배터리 분야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인재 양성과 함께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첨단산업 육성 및 주력산업 고도화 지원사업 컨소시엄에 △금오공대(차세대반도체소재부품장비후공정·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관) △안동대(〃) △영남대(첨단로봇산업·한국로봇산업진흥원/섬유패션산업DX·한국섬유산업연합회) △포항공대(산업인공지능제조혁신·한국전자기술연구원) 경북대(섬유패션산업DX·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함께 선정됐다.
문정화 기자 moonjh@idaegu.com